내년 3월부터 서울 한강을 가로지를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새로운 교통수단, 한강버스가 서울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한강버스 첫선!
서울의 새로운 교통 혁신인 한강버스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3월부터 건조에 착수한 두 척의 한강버스는 25일 진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한강 위의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강버스는 쌍동선 형태로 설계되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항해가 가능합니다. 특히, 잠수교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선체 높이가 낮게 제작되어 한강의 여러 항로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의 외관은 흰색 바탕에 한강의 일출과 낙조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그라데이션이 더해져 한강의 반짝이는 윤슬과 시원한 물살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강버스의 내부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넓은 파노라마 통창으로, 이를 통해 한강의 시원한 풍경과 서울 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선내 카페테리아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구매해 좌석별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이동 시간을 특별한 휴식의 순간으로 만들어줍니다.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좌석 4석도 마련되어 있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한강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채택해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화재 방지를 위한 4중 안전장치와 국산화율 95% 이상의 추진체 설계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한강버스 경로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한강을 따라 7개의 주요 선착장을 연결하며 주중 하루 68회, 주말 하루 48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내년 초 정식 운항을 앞두고 시범 운항과 안전 검증이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중 하루 68회, 주말 하루 48회 운항되는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한강을 따라 연결된 서울의 주요 거점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위에서 새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착장은 10월에 4곳(마곡, 여의도, 옥수, 잠실)을 시작으로 11월에는 3곳(망원, 잠원, 뚝섬)에 대한 외부 공사를 완료하여 각 위치에 설치되었고, 연말까지 모든 선착장의 인테리어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강버스는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도시 생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매개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한강버스 친환경 교통수단
서울시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한강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탑재한 이 선박은 한강에서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도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한강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하이브리드 추진체입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의 국산화율을 95% 이상 달성해, 기존 외국산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부품 수급 지연 및 과도한 유지보수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배터리 시스템에는 ▴과충전 방지 ▴열폭주시 소화 시스템 ▴배터리셀 연쇄 폭발 방지 등의 첨단 기술이 도입돼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속도감 있는 운항이 가능하면서도 파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한강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이지 않습니다. 특히, 선체 높이를 낮게 설계해 잠수교와 같은 구조물을 통과할 수 있어 항로의 제약을 줄이고 이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운항 효율성과 함께 배려 깊은 설계가 돋보입니다. 자전거 거치대와 휠체어석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 및 교통 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내 카페테리아는 이동 중에도 탑승객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 전까지 해상 시험, 항로 검증, 비상 대응 훈련 등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인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친환경적 도시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