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는 5월 20일까지 폭염으로부터 어르신, 건강민감계층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영향예보 직접전달 서비스(폭염)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기상청은 자녀가 부모님이 거주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을 미리 확인하고 외출 일정을 조정하거나 동행하는 등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폭염 영향 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기상청이 해당 지역의 폭염 영향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직접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폭염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공유할 수 있으며, 특히 부모님이 거주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 예보를 미리 확인해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은 2022년부터 경남·전남 일부 지역에서 농촌 어르신 보호자를 대상으로 ‘폭염 영향 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서비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95%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기상청-주요업무, 정보공개, 국민참여, 디지털간행물, 기상청뉴스, 기관소개 안내
www.kma.go.kr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서비스 대상자 중 온열질환 피해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염 영향예보 신청방법
기상청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가족과 지인의 안전을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폭염 영향 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모집 대상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의 안전이 걱정되는 자녀, 야외 활동이 많은 가족이나 지인의 건강이 염려되는 분, 그리고 고령자나 유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지인의 안전을 챙기고 싶은 분들입니다.
서비스는 6월 2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 운영되며, 기상청이 지정한 지역의 폭염 영향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 전달해 줍니다.
먼저, 기상청 누리집에서 아래 소식배너 '폭염 예방예보'를 클릭하거나 QR 코드를 스캔합니다.
앱메시지를 받으실 분의 성함 및 휴대전화 번호를 작성합니다.
서비스를 신청하시는 분께서 거주하시는 지역 및 성별을 작성합니다. (예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서비스를 신청하시는 분의 나이와 폭염 및 여름철 위험기상정보를 전달할 대상과 거주 지역 작성합니다.
거주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앱메시지가 제공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시) 할머니/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폭염 및 여름철 위험기상정보를 전달할 대상과 거주 지역 추가적 작성합니다.(선택)
여러 지역의 폭염 및 여름철 위험기상정보를 원하실 때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부모님/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개인정보 수집 밋 이용 동의에 체크 한다음 제출을 클릭합니다.
기상청 영향예보 직접전달 서비스(폭염) 신청을 완료합니다.
이에 최대 2곳의 관심 지역을 지정할 수 있는데, 5월 말에 서비스 대상자를 확정한 후 개별 안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속되는 지구 온난화와 폭염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는 기록적으로 가장 따뜻한 10년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4년 전 지구 평균 표면온도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5℃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평균 폭염일수가 30.1일에 달하고 온열질환자가 3,500명을 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기록적인 더위가 있었던 2018년의 폭염일수 31일, 온열질환자 4,000명 이상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 3월 23일 발표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5월과 6월 모두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올해도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