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존의 종이 바우처나 실물 상품권 대신, 디지털 바우처가 스마트폰에서 쉽게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앞으로는 지갑에 여러 바우처 카드를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교육, 문화, 복지 등의 각종 바우처를 QR 결제를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바우처 금융 서비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 토큰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이 곧 우리의 일상에 등장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실증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디지털 바우처의 핵심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자산화한 예금 토큰입니다. 예금 토큰은 일반 계좌의 예금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한 형태로, 중앙은행이 그 가치를 보증하여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금 토큰은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이체하거나 사용처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중간 정산 단계나 수수료가 불필요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은 실물 카드나 상품권이 없더라도 신속하게 결제가 가능하며,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을 통해 바우처의 용도를 특정하여 정해진 용도 외에 사용되는 부정수급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실증 사업을 위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7개 은행에 예금 토큰 발행을 허용하였으며, 해당 은행들은 예금자 보호 제도를 적용받게 됩니다.
한국은행이 구축 예정인 디지털화폐(CBDC) 시스템 내에서 이용자에게 실명으로 전자지갑을 개설해 주고 예금 토큰을 발행하여 지급·결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기존의 카드나 상품권 발급 없이 은행에서 디지털 바우처를 발급받아 모바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 안전성
이번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 도입으로 국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교육, 문화, 복지 분야의 바우처 기능이 디지털화되면 특정 분야에만 사용할 수 있는 설정을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필요한 부분에서만 바우처가 쓰이도록 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디지털화폐(CBDC)가 발행되면 은행들은 각자의 예금을 토큰화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기존 은행 계좌와는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 등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이러한 디지털 바우처는 모든 사용 기록이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현재까지는 종이 바우처를 사용한 이후 별도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가 있었지만,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에서는 이 과정이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어 상점이나 서비스 제공자도 빠른 대금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사전 점검 태스크포스를 통해 각 은행이 보유한 데이터 보호 방안, 비상대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됩니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금융 거래에 있어서도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CBDC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
이번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 사업은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현실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화폐(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유통하는 디지털 형태의 화폐로, 기존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됩니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한 형태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됩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CBDC를 통해 바우처 발행부터 사용, 관리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실증 사업을 통해 검토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복잡한 정산 절차와 부정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는 이번 협약식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국내외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 언급하며, 국민들이 더 나은 편익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또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